| Who We Are                      | limited partners| n e w s| contact us

 

 
Money Today Korea,  May 9th, 2005

중국의 철강업체 제너럴 스틸 홀딩스가 서울 주식시장 상장을 본격적으로 타진하고 나섰다.

중국 열연강판 제조업체인 '제너럴 스틸 홀딩스'의 고위 임원들은 오는 16일께 서울을 방문해 상장 여건 및 절차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굿모닝증권을 포함해 주요 증권사와 컨설팅업체, 법무법인 관계자를 만나는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 등도 방문해 상장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들의 방한은 중국 등 외국 기업들이 서울 증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방증이어서, 연내 외국 기업의 국내 상장을 이끌어 내려는 당국의 행보가 한결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 스틸'은 지난 해 미국 장외시장에 등록한 업체이며, 계열 텐진 다 추 유한회사는 중국 농기계용 철판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87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이 회사는 아메리칸 증권거래소로의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서부의 바오토 철강과 합작법인을 설립키로 하는 등 외형을 키우고 있다.

이 회사 주주로, 서울 증시 상장을 지원하고 있는 제임스 한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대표(CEO)는 중국 기업의 상장이 양국 기업 및 산업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중국 대규모 기업의 경우 서울 보다는 뉴욕이나 런던 증시 상장을 선호할 것이라며, 유동성이나 주가 수준 등에서 한국의 유인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급성장할 수 있는 중견 기업으로 한국과 제휴할 수 있는 기업이 서울 증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에 상장된 기업의 회계 투명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미국 상장 요건을 충족한 기업에 한해 서울 증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등록 요건이 뉴욕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비해 크게 느슨한 장외시장의 경우 최근 2년간 미국 회계처리기준(US GAAP) 을 충족해야 등록할 수 있다.

그는 '제너럴 스틸'의 경우 국내 상장 요건을 거의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회사 상장이 성사되면 한국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제약, 생명공학 등 분야의 3개 업체의 추가 상장을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그러나 내주 방한 후 실무적인 검토를 끝내야 상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편 그는 중국의 상장 전 기업에 투자하는, 8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펀드 설립을 준비(http://www.ChinaPrivateEquity.com)하고 있다. 한국계인 그는 UBS 푸르덴셜 메릴린치 등을 거쳐 지난 93년부터 사모펀드를 운영하고 있고, 뉴욕서 지난해 까지 5년째 '글로벌 사모펀드 콘퍼런스'를 주최했다.

2)금융당국이 유명 중국 기업의 국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제임스 한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대표는 "대어(Big fish)보다 빠른 물고기(fast fish)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장외시장에 등록한 중국 철강업체 '제너럴 스틸 홀딩스'의 국내 상장을 지원하고 있는 한 대표는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중견기업이 오히려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그동안 중국 북동부 지역 기업에 투자해 왔다. '동북아 허브'로서 한국의 전략적인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 기업의 한국 상장은 양국의 격차를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다. 사실 미국에 상장돼 한국에 영업기반을 갖고 있지 않다면 서울에 상장할 이유가 없다.

-한국을 매력적으로 보나.

▶비즈니스 시너지가 있는 경우에 한해 그렇다. 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증시는 보다 투명해지고 유동성도 늘어나면서 일본 보다 커질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다른 방법으로 한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울 수 있다.

-중국 기업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시장에 등록한 기업을 한국 증시에 상장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국 기업 가운데 선천이나 상하이에 등록했으나 미국 상장 자격을 갖추지 못한 경우 뭔가 크게 잘못될 수 있다. 중국이 아닌 미국회계기준(US GAAP) 검증을 받는 기업만 대상으로 할 것이다.

-한국 상장에 가장 적합한 중국 기업은.

▶규모가 작더라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다. 분야별로는 당국의 통제가 풀리는 곳으로, 미디어 브로드밴드 천연자원 에너지 철강 조선 자동차부품 생명의학 등이 포함될 수 있다.

- '제너럴 스틸'은 서울 상장설이 나온 중국 기업에 비해 작은데.

▶중국에는 수익을 내는 성공적인 기업가가 수백만명에 이른다. 한국은 대어(Big fish)가 작은 물고기(small fish)를 먹으며 성장하는 구조다. 반면 중국은 미국 처럼 빠른 물고기(fast fish)가 느린 물고기(slow fish)를 제압하는 시장이다.

- 대기업의 서울 상장 가능성은.

▶대규모 중국 기업들은 높은 주가와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뉴욕이나 런던 시장으로 갈 것이다. 이 점에서 서울이 뉴욕이나 런던에 상응하는 매력이 없다면 어렵다고 본다.

-'제너럴 스틸'의 서울 상장이 성사되면.

▶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중국 안팎에서 인수합병을 통해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마진이 높은 철강제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인수합병(M&A)을 통해 순익과 매출을 앞으도 3~5년은 해마다 배 늘린다는 목표다.

- 미디어 업체가 후속 주자가 될 수 있다고 했는데.

▶미디어 업체의 경우 한국 미디어 콘덴츠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한국 영화나 TV 드라마 공급권을 얻은 후, 중국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

-한국 투자자들은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믿을만한, 중국 투자 기회를 얻게 된다. 자본 이득도 기대할 수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연 9%로 미국이나 한국의 3배에 이른다. 상장에 따른 기업 정보 공개로 중국 기업의 이해를 넓힐 수 있다. 중국 기업과 장기적인 제휴 계기도 마련될 수 있다.

-일본이나 싱가포르도 외국 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그 곳의 상장도 검토하고 있나.

▶그럴 수도 그렇지 않을 수 있다. (Yes and No) 한국은 호주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싱가포르와 홍콩의 경우 상장비용이 매우 낮다. 외국 기업 유치에도 훨씬 적극적이다. 그러나 싱가포르 등이 섬유나 경공업에 강점이 있는 반면 북동 아시아는 공업, 첨단산업에 대한 이해가 넓다. 특히 한국 투자자들은 미디어, 철강, 생명공학 등 부문에서 홍콩 등 보다 강하다.

Back to Great Wall

 
© 2006 by JC Asia Alpha Private Equity, All Right Reserved